결과만 받으면 읽을 수 없다 — 커밋 단위와 이해

commit granularity · 딸깍의 시대

결과만 받으면 읽을 수 없다.
과정을 보면 같은 결과가 읽힌다.

네 번의 커밋을 자동차 내비게이션 안내에 빗댄 그림입니다. 같은 그림을 두 번 보여줍니다 — 과정을 보기 전에 한 번, 보고 나서 한 번. 달라지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보는 사람입니다.

네 개의 커밋을 내비게이션 안내로 표현한 애니메이션. 겹친 결과 화면, 하나씩 보는 과정, 다시 보는 결과 순으로 재생된다.
14초 · 반복 재생

결과만

네 결정이 한 덩어리로

좌회전·직진·우회전·유턴이 한 화면에 겹칩니다. 어디서 꺾었는지, 왜 되돌아왔는지 짚을 수 없습니다.

과정

한 번에 하나씩, 이유와 함께

같은 네 결정을 차례로 봅니다. 앞 단계를 알기 때문에 다음 단계가 예측됩니다.

다시 결과

같은 그림이 읽힌다

1막과 완전히 같은 그림인데 이제 첫 수부터 마지막 수까지 따라갑니다. 그림이 바뀐 게 아닙니다.

에이전트가 만든 코드도 마찬가지입니다. 결과 한 덩어리를 받으면 리뷰할 수 없습니다. 중간 단계를 이해해야 최종 결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— 작게 일하고 작게 커밋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